개요
필립스 제모기(모근 제거기) 샤티넬 어드밴스 BRE710/10은 모근을 면도는 것이 아닌 모근을 뽑아 제거는 모근 제거기입니다.
제모 후, 오랜 유지 시간과 제모가 너무 귀찮으신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같아, 내돈 내산으로 셀프 제모에 만족하여 이렇게 리뷰 글을 남깁니다. ^^.
제모 방법들 간단 설명
면도 : 털의 모근은 그대로 있고 털만 잘라내어, 잘린 굵은 단면으로 인해 다음날 부터 바로 털이 자라는 것이 보여, 자주 면도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자라도 굵은 털로 인해 접촉이 되면 따가움과 발진을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왁싱 : 왁싱샵에 가서 하면 주기적인 관리(6주~8주)가 필요하여 비용적인 부분에 많은 부담이 됩니다. 비용 고려하여 셀프 왁싱을 하면, 많은 준비 과정, 왁싱 뒤처리 등을 해야 해서 많이 번거스럽습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 왁싱은 어렵구요.
레이저 제모 : 시중에 레이저 제모기는 병원에서 하는 것보다 효과가 떨어지고, 병원에서 시술 시, 넓은 부위를 하면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줄요주는 효과는 있지만, 완벽한 제거는 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필립스 제모기 사양
필립스 제모기 사양입니다. 사이즈는 일반 전기면도기 사이즈와 동일합니다.
속도는 2단계 조절이 되는데요. 제가 사용했을 때, 1단으로 사용을 했고, 모근제거에는 충분한 속도였습니다. 고속으로 회전한다고 해도 더 빨리 잘 뽑히는건 아닌거 같고, 저속으로 하면 더 배터리 성능이 오래 갈 수 있겠죠?^^
배터리 성능은 크게 부족함 없는것 같아요. 쇼핑몰 리뷰에서는 2개 다리도 큰 무리 없이 한거 같습니다. 저는 속도는 1단으로 해서 다리 제모를 해봤는데요. 첫 제모로 털이 굉장히 많은 상태였습니다. 남자 기준 장단지 두 부분 제모는 거뜬히 하였고, 배터리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배터리 수명 늘리려고, 허벅지 두쪽 다 하고 따로 또 충전해서 진행했었습니다.
그리고 방수 기능도 적용되어 습식 환경에서도 제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건식이 더 잘되는거 같아요.^^
필립스 제모기 구성품
섬세 제모 전용캡으로는 좁은 부위의 섬세 제모와 굴곡진 부분의 제모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무릎 뒷 부분의 굴곡진 부분 제모할 때, 특히 유용했습니다. 굴곡진 부분은 이 캡을 사용안할 시, 제모하려는 위치 밖의 튀어나온 부분 피부와 불필요한 마찰이 발생하여 불쾌감이 발생하더라구요.
소프트 제모 전용캡은 일반적인 평평한 부분 제모하실때, 사용하시면되구요. 저는 평평한 부분은 캡 안씌우고 했는데도 모근 잘 제거 되었습니다.^^
면도용으로도 쓸수 있는데, 이건 제가 사용을 안해서 쿨하게 패쓰~!
필립스 제모기 활용팁
구매 시, 리뷰글들을 보고 만족하시는 분도 있고, 체모가 뽑히지 않고 끊어지는 것들이 많다는 리뷰 글들을 봤는데요. 다리 제모 하고 나서의 경험과 팁들을 남겨 드립니다.^^
1. 제모기를 수직으로 세워서 제모
먼저 필립스 제모기 구조를 이해 하셔야 하는데요. 제모기 앞은 폭이 좁고 뒤쪽은 넓습니다. 제모 헤드가 뒤쪽에서 앞으로 돌아가는데요. 뒤쪽에서는 헤드 틈이 넓어져서 털을 잡을 준비를 하고 앞으로 돌아 폭이 좁하지면 헤드가 털들은 잡아서 뽑아 주는 원리 입니다. 수직 위치가 털을 꽉 잡아주는 위치입니다. 그리고 샤워 후, 말려서 체모가 고르게 세워진 상태로 하면 모근이 더 잘 제거됩니다.
2. 체모 끊김 방지를 위한 진행 속도 조절
처음에 허벅지 부터 제모를 해봤는데, 그냥 습관처럼 면도하듯이 쭉쭉 밀면서 제모기를 사용했는데, 끊긴 털이 많더라구요ㅜㅜ. 리뷰가 사실인건가? 잘몬 산건가? 하는 후회가 몰려 왔습니다.
어쨋든 산거 다 밀어보자는 생각으로 장단지 쪽을 도전했고, 아무래도 털이 잘 뽑힐려면 속도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에 천천히 앞으로 밀고, 털이 더 뽑히지 않으면 제모가 완료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전진을 반복해서 했습니다. 면도기가 제모할 위치에 라이트를 비춰 주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하면서 반복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장단지쪽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3. 제모 가능한 길이는 몇 cm?
허벅지, 장단지 기준 0.5cm도 뽑힙니다. 물론, 샤워 후, 유분이나 수분제거를 잘하시구요. 모를 잘 세워서, 모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털을 세우면서 밀어주니 깔끔하게 뽑히네요.(제모 후, 모두 자란 상태가 아니라, 한 두가닥 먼저 올라 온 것 대상 제거한 결과입니다.)
4. 체모 끊어짐의 정도
일단, 끊어지는 체모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끊어진 위치가, 털 중간에서 끊어 진 것이 아니라, 피부면 면도한 정도의 위치에서 다 끊어져 있더라구요. 털이 중간에 떨어져 있으면, 제모기 성능 문제인가 생각했겠지만, 끊어진 면이 피부면이라 제 털이 약해서 그런걸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긍정 마인드^^), 왜냐면 제가 집게로 뽑을 때도, 안뽑히고 끊어지는 털이 많았거든요ㅜㅜ. 허벅지 제모 시 실패 후, 회전속도도 빠르면 더 잘 끊어지지 않을까 해서 1단계 속도로 진행했고, 장단지는 모근 잘 제거 되었습니다.
리뷰 소감평
제가 제모기를 구매하면서 가장 중요했던 건, 간편하게, 가능한 짧은 체모를, 내가 원하는 시기에, 왁싱 같은 효과로, 바로 할 수 제모 할 수 있냐? 였습니다.
내돈 내산 사용해 본 결과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본인이 꼼꼼하게 진행해 나가면 왁싱보다 가성비와 간편함에 대만족 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좀 꼼꼼하지 못한 편이라 다리 뒷쪽 안보이는 부분은 안뽑고 지나친 곳이 조금 보이더라구요. 그러나 외관상으로는 너무 깔끔해 보여 크게 개의치 않고 보일때 마다 조금씩 바로 제거 하였습니다.
좀 자랐을 때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게, 끊어진 털이 자란 굵은 털들은 집게로 한 번씩 뽑아 주어서, 깔끔하게 잘 관리 되고 있는것 같아요.
어차피 체모는 1주일 이후부터는 자라서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돋보기 보듯이 세세하게 보지않으면, 충분히 좋은 제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P.S – 제가 느낀 개인적인 리뷰 평이고, 아무래도 예민하시거나 좀 완벽주의(털 한올도 보이는게 싫어!) 라고 하시는 분들은 전문 왁싱샵에서 진행하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